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주년을 맞아 천주교 대전교구 주최로 오는 8월15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 그렇습니다. 그 1주년 기념 첫 행사로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한서대에 집결하여 해미읍성까지 4.5㎞ 구간을 걷는 ‘전국 해미성지순례길 걷기 행사’가 개최됩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이날 행사에 불교와 개신교, 정부 등 각계각층의 인사를 초청해 교황께서 남겨주신 화해와 화합의 큰 울림을 실천한다는 방침입니다.

 

- 누가 참여합니까.

= ‘전국 해미성지순례길 걷기 행사’는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중심으로 대전 충남 청년대회 참가자 600여명과 초청자 일반 순례객 등 3000여 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해미읍성에서는 교황께서 타셨던 오픈카를 비롯해 방한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되고 교황께서 집전했던 아시아 청년대회의 폐막미사 장면 등을 사진으로 볼 수 있구요.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시아 주교들께서 드셨던 교황 환영 오찬메뉴도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답니다.

 

- 미사도 진행된다죠.

= 네. 오후 3시부터는 해미면을 방문한 천주교 신자들을 위해 해미순교성지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해미면민들의 순례객 환영행사와 세족행사, 전통민속공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서산시에서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행사 안내와 급수 지원, 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랍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시의회가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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