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소폭 개선…"일라프라졸 발매되면 좋아질 것"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3월 결산법인인 일양약품이 지난 회기(2006년4월~2007년3월) 10%대에 가까운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1298억6300만원을 달성, 전년(1202억8000만원)보다 7.9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69억7100만원에서 지난해 59억7400만원으로 14.31% 줄었다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34억8000만원에서 31억1100만원으로 10.6%가 감소했다.

하지만 일양약품은 지난해 4분기 들어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4분기 매출액은 318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289억3600만원) 보다 10.16% 늘었고, 당기 순이익도 9억6800만원에서 9억6200만원으로 0.62%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에대해 일양약품 관계자는 “지난 회기(36기)는 전년 회기(35기)과 달리 항궤양 신약인 ‘일라프라졸’의 미국 TAP사 기술이전 계약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향후 신약이 발매되고 로열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5원, 우선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3월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오는 6월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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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배병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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