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세계 캠핑캐라바닝 대회(FICC)'가 31일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개막됐습니다. 행사 알아봤습니다.

 

- 8월 9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라죠.

= 그렇습니다. 캠핑캐라바닝은 침대와 조리시설을 갖춘 전용차량을 사용하거나 일반 차량에 캠핑 장비를 싣고 다니는 여행으로, 올해 행사는 10여개국에서 1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답니다.

 

- 캠퍼들이 FICC 회원국을 순회하며 캠핑을 즐기게 된다구요.

=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1985년에 FICC 회원국으로 가입,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세번째로 치러지는 대회라고 합니다. '자연과 사람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특히 8월 1일 개회식 후 인기그룹 인피니트, 박보람, 이정, 이기찬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FICC 페레이라 총재는 “유럽권을 중심으로 개최됐던 세계대회가 완주군에 개최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과 무궁화오토캠핑장이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캠퍼들에게도 매우 새롭고 특별한 여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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