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주년 기념행사를 10여일 앞두고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황 방문 1주년 기념행사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죠.

= 그렇습니다. 김영인 부시장 주재로 국·단장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방문객의 편의,안전 및 부대행사 준비 지원과 행사장 준비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별 준비 상황 점검과 문제점 보완을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었습니까.

= 먼저 방역소독과 주변 환경관리, 조경 등 미관 정비를 끝내고 행사 기간 방문객 편의와 교통 체증 방지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의료와 급수 등을 지원하는 방문객 종합안내소를 운영하기로 했구요.
특히 행사기간 푹염 등이 예상됨에 따라 시원한 물 공급을 비롯해 행사장 시설물 안전과 도보순례길 안전관리, 응급 의료대책 등 안전 대책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교황의 정신을 잇는 종교 화합과 사회 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 행사는 오는 15일 개최된다구요.

= 맞습니다. 15일 오전 10시부터 한서대학교에서 해미읍성까지 4.5km를 걷는 '전국 해미성지 순례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황방문 1주년 기념행사는 '순례객 환영행사', '세족례 행사' 순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시는 관람객을 위한 전통 민속공연과 함께 교황께서 탔던 오픈카를 비롯해 방한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을 전시하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시아 주교들이 함께한 교황 환영 오찬 메뉴도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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