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사라 셰스트룀(22)이 여자 접영 100m에서 이틀 연속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셰스트룀이 여자 접영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예, 셰스트룀은 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5초64의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셰스트룀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55초74에 레이스를 마쳐 대나 볼머(미국)가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작성한 종전 기록(55초98)을 3년 만에 0.24초 앞당기고 이번 대회 첫 번째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이로써 셰스트룀이 접영 100m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그렇습니다.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셰스트룀은 여자 접영 100m에서는 처음으로 세 차례나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습니다.

셰스트룀에 이어 은메달은 지네테 오테센(덴마크·57초05), 동메달은 루잉(중국·57초48)이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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