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영화와 미술전시를 아우르는 탈장르 뉴미디어아트 영상축제인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2015)이 오는 8월 6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올해 슬로건은 ‘낯설고 설레는 인간’이라죠.

= 그렇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현대인들이 잊고 살았던 낯설음과 설레임이 우리 삶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영화와 전시작품들로 다양하게 풀어낼 예정이랍니다.

 

- 9일간 33개국 113편(영화 99편, 전시 1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구요.

= 맞습니다. 크게 영화제, 전시제, 복합예술제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네마프의 개막작은 지난 해 작고한 독일의 대표감독 하룬 파로키의 '노동의 싱글숏'이 선정됐습니다.

'노동의 싱글 숏'은 요리사, 창문 청소부 등 다양한 직업군이 도시 한복판부터 변두리까지 움직이는 모습과 노동의 순간을 편집없이 각 인물마다 1~2분이라는 싱글숏 안에 담아 영화와 전시의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는 작품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수작입니다.

 

- 그 외 어떤 프로그램들이 선보입니까.

=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구애전, 글로컬 파노라마, 알랭 까발리에 특별전,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전, 대안장르전 등인데요.

네마프 2015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대안영상예술과 뉴미디어아트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의 융합을 보여주는 장으로 예술과 대중 모두에게 신선한 예술축제로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네마프 2015의 영화제는 인디스페이스·산울림소극장·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전시제는 서교예술실험센터·아트스페이스오·레인보우큐브 등 마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그 외 더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네마프 홈페이지(www.nemaf.net)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