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6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여파로 8·15 특별사면서 기업인이 빠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관련해 "롯데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특별사면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롯데와 특별사면 문제 해결은 별개라고요.

=대통령 정무특보인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특별사면 문제를 다룰 때는 침체국면에 빠진 경제에서 조금이라도 기업의 투자 의욕을 고취해보자, 조금 더 회복심리를 만들어보자, 기업인이라고 일반인 특별 사면을 하는 과정에서 굳이 역차별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논쟁"이라며 "롯데의 문제는 그렇게(별도로) 해결하고, 특별사면 문제는 특별사면 문제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롯데 사태가 이번 특사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해석에 힘을 실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대통령의 심중을 어느 정도 대변한다는 점에서,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롯데 사태가 이번 특사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해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인 사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기업인 사면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썩 환영 분위기가 아님에도, 약간의 부담을 갖고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자 기업인 사면을 하지만, 정치인 사면은 현재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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