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야권의 권역별 비례대표제 ‘빅딜’ 제안에 재차 거부 입장을 되풀이 했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새누리당

김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만이 줄세우기 계파정치 등 정치권에 만연했던 구태정치 악순환을 끊을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국민공천제는 국민정치고 어떤 것과도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흥정의 대상으로 삼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공천제는 이미 당론으로 채택했고 국민의 70%가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며 “다시는 우리 정치사에 부당한 권력이 개입해서 공천권을 잘못 행사해 당이 분열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반드시 (국민공천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빅딜’로 제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관해서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놓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우리에게 맞는 안으로 조정하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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