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7일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지킬 수 있도록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민연금이 롯데그룹에 6.9%를 투자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1.5조원 빠졌고, 얼마나 더 빠질지 모른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국민연금이 (롯데그룹에) 6.9%를 투자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1.5조원 빠졌고, 얼마나 더 빠질지 모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롯데그룹 사태는 집안 싸움 같은데, 최대 피해자는 국민연금에 노후자금을 맡긴 국민들"이라고도 했습니다.

-국민공천제는 국민정치고 어떤 것과도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총선 룰' 협상과 관련해서는 "국민공천제는 국민정치고 어떤 것과도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흥정의 대상으로 삼을 수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 회의에서도 말했지만 권역별 비례대표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놓고 정개특위에서 우리 정치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해야한다"고 정개특위에서 권역별 비례대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국민공천제 관련해서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이미 국민공천제는 당론으로 채택한 바가 있다"며 "이것을 가지고 과연 실현가능한가에 대한 의견이 있지만 국민공천제는 국민의 70%가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 다시는 정치사에 부당한 권력이 개입해 공천권을 행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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