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수영의 신성' 케이티 레데키(18·미국)가 세계수영선수권을 휩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레데키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요.

=예, 레데키는 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15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여자 자유형 200m, 400m, 800m, 1,500m와 계영 800m 단체전까지 싹쓸이하며 대회 5관왕에 오른 레데키는 쟁쟁한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쑨양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죠.

=그렇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최초로 자유형 800m 3연패를 달성하고 자유형 4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쑨양(24·중국)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레데키와 쑨양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나란히 여자·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중국이 차지했다고요.

=예, 중국은 다이빙에 걸린 금메달 13개 중 10개를 독식하며 총 금메달 1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등을 따냈습니다.

반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6개 대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은 금 13, 은 14, 동 6의 최종 성적을 거두며 종합 2위로 밀려나 7연패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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