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및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추경 편성으로 정상적인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두 사업에 올해 추경예산 500억원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11일 밝혔는데요.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은 2007년 공사 중단 이후 올해 재 착공 예산에 52억원(총 7개공구·1개 공구당 평균 7억 원)이 배정됐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재 착공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경기 화성에서 충남도 홍성까지 총연장 90.0㎞ 총사업비 3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에 400억원(총 10개 공구·1개 공구 당 평균 40억 원)이 배정돼 보상비마저 부족한 상황인데요. 추경으로 보성~임성리 100억원, 서해선 400억원이 편성, 중단된 용지 보상비 집행이 재개돼 지역 주민들의 보상 지연 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정상적인 공사 추진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추경 편성분에 대해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전남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목포 지역 및 경기도 화성·평택 충남도 아산·당진·예산·홍성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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