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캐스팅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7개월 동안 총 10차의 오디션을 거쳐 선정했다죠.

= 그렇습니다. 레미제라블코리아는 지난 1월 영국에서 내한한 오리지널 제작진과 함께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습니다. 총 3000여 명에 육박한 지원자들은 세계적인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실력파 배우들이 선발됐습니다.

 

- 초호화 스타 캐스팅이 화제입니다.

= 네. 한국어 초연 당시 초대 장발장으로 열연한 정성화(2012), 일본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발장을 연기하며 한국 배우의 출중한 실력을 빛낸 양준모(2015)/김준현(2013),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을 연기한 전나영(2013)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배우들과 조정은, 김우형, 박지연, 박준면 등 한국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도 참여하게 됩니다.

- 한국에서는 2012년 용인에서 초연됐다구요.

= 맞습니다. 1년이라는 장기 공연 동안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포함 5개 부문, ‘제19회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레미제라블'은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뒤 11월 28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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