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가정폭력 등 가족갈등 상담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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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가정폭력 등 가족갈등 상담이 가장 많았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07.05.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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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6개월 운영실적 결과 발표-
이주여성의 가정폭력․성폭력 등 피해신고 및 보호를 위해 지난해 11월 9일에 설치한『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가 설치 6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 개요
○ 개소일 : 2006.11.9
○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숭인동 1253
○ 전용상담번호 : 1577-1366(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통화가능)
○ 운영방법 : 365일 24시간 자국민 상담원에 의한 6개국어 지원서비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센터 설치이후 지난 4월 30일까지 총 상담건수는 4,285건(월평균 700건)이며, 이 중 베트남 여성이 1,879건(43.8%)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중국여성도 995건(23.2%)이나 되었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한국남자와 결혼한 외국여자의 국적비율은 중국여성(63.3%), 베트남여성(17.3%) 順이지만, 이주여성 1366센터 이용자 중 베트남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최근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이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거주지별 통계를 보면 서울이 27.1%(859건), 경기도 16.6%(525건)로 다수를 차지하며, 나머지 지역은 3~4%로 고르게 분포되어 통계청의 이주여성 거주지 분포와 비례함을 알 수 있다.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가정폭력을 포함한 부부갈등 및 가족갈등이 29.4%(2,091건), 이혼 등 법률문제가 15.2%(1,081건)로 가족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기타 정보제공이나 통역도 각각 26.3%(1,868건)와 17.5%(1,245건)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려면 무엇보다 언어소통 문제가 해결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가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긴급구조뿐 아니라, 남편 등 가족들과의 의사소통 기회 제공을 통해 갈등을 예방함으로써 가정폭력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로 보여진다.

상담조치 결과는 총지원 4,285건 중, 통역을 포함한 직접상담이 52%(2,230건)로 절반이 넘으며, 전문상담기관 및 보호시설 등 관련기관 연계가 21.6%(926건)를 차지하였다.

앞으로 이주여성 긴급전화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하여 여성가족부에서는 기존 전국 16개 시․도 긴급전화 1366센터, 상담소 및 피해자 보호시설, 의료․법률․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상시 연계체제를 통해 1차 피해신고 및 긴급구조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신속히 적응하도록 지원하며, 가족갈등 증폭과 가정폭력의 사전 예방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거지원이 필요한 피해 여성을 위한 외국인여성 전용쉼터(인천, 천안)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전국 57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서도 이주여성들이 안정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원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폴뉴스 박지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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