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강타임즈/이지폴뉴스】

이제 서울시도 반상회 풍경이 달라져야 한다.
그동안 반상회 모임이 강제적인 성격을 가지고 일부에서는 선거를 위한 포석이라는 오해를 살 정도로 구태의연한 이들로 현저히 모임의 취지가 동떨어져 참여율도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반상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지역의 현안이 뭐가 있는 지와 반상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사이버 반상회를 제안하고 싶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주민과 행정기관 사이의 벽이 없는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제도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특히 재개발로 인한 아파트세대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주민- 원주민들의 이웃간 격이 한결 원만할 수 있는 인터넷 반상회의 새로운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져야 하며, 먼저 아파트 사이버 반상회는 서울시에서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 인 것 같다.
아파트 사이버 시대가 열리면 어떤 점들이 좋아질까?
사이버타운을 통한 아파트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각종 아파트 소식을 비롯해 관리소, 부녀회 등과의 연결을 통한 아파트 공동체 커뮤니트의 활성화를 지원함은 물론 지역 교육기관 및 관공서 소식, 온라인 교육정보, 공연, 아파트 단지별 공통 관심사나 지역행사, 의견교환이 쉬워지며 또한 아파트 관리소장 등을 상대로 인터넷 무료교육을 실시하여, 주민사이버 자치회의의 역할 분담도 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구해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이버투표도 가능하고 아파트 보수나 도색, 시설물 교체 같은 큼직한 지출 건에 대해 인터넷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이 될 수 있고 입주자대표회의의 관리비 책정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된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런 사이버 공간상의 지원 체계를 개인 호스팅 업체에서 맡으면 상업성을 분명 띄어 게시판에 문제의 글이 도배 될 수 있어, 단 관에서 맡는 조건이어야만 한다.
구청(관)에서 적절한 예산으로 구청홈페이지에 공간만 활용해도, 분명 기존의 반상회가 점차 유명무실해지는 반면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반상회가 공동체 문화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공서의 친절도를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그 결과가 해당 관청에 피드백 되도록 하여 기존에 설치되었지만 외면 받고 있는 각 동사무소 홈페이지의 정보제공 중심의 인터넷 사이트와 차별 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 홈페이지와 가족게시판 제공을 통한 가족 지향적 인터넷 서비스의 구현과 동시에 동 호수 자체가 ID 역할 을 할 수 있어 공개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 아파트 주민에게 사이버 반상회 역할을 할 수 있다.
앞으로 구청과 동사무소, 지역주민이 함께 한 사이버 반상회를 온라인공간에서 알수 있는 지역발전의 계기 마련이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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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안병욱 발행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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