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는 9~10월쯤 개최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방향으로 협의가 되고 있다"면서 "올 가을경으로 9월이나 10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그 안에서 한일 양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갖게 될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최되도록 상호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심 의원은 "북한과 일본 간에는 항상 접촉이 있다는 보고는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진전이라든지 특히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그런 조짐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에 대해서는요.

=심 의원은 아베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에 대해 "주변국의 입장을 많이 감안한 그런 고심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우리 국민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다만 그 내용이 역대 내각의 입장을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갈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평가하면서 이를 토대로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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