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균 229건, 394명의 사상자 발생 -

▲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사진출처 : 김태원의원 트위터)

지난 7월 경기 김포의 국도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운전하던 차량이 도로공사 중인 인부를 덮쳐 3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79,209명, 연평균 35,842명 적발됐으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전해졌는데요.

- 그렇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공개하며 “일부 운전자의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단속강화, 위험성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이 개선 등 관련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태원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휴대전화 사용 적발 운전자가 증가추세인데요.

=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179,209명으로 이는 연평균 35,842명이 적발되는 수치입니다.

연도별로는 2010년 61,380명, 2011년 26,465명, 2012년 18,939명으로 줄다가 2013년 33,536명, 2014년 38,889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33,84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2,882명, 대구 19,479명, 인천 18,039명, 경남 15,718명 순입니다.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도 증가했는데요.

= 그렇습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는 1,146건에 달했고 사망 21명, 부상 1,948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연평균229건의 사고와 39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167건(사망 4명, 부상 281명), 2011년 259건(사망 4명, 부상 416명), 2012년 239건(사망 4명, 부상 432건), 2013년 222건(사망 4명, 부상 359명)으로 줄다가 지난해 259건(사망 5명, 부상 460명)으로 증가해 최근 5년 간 35.5%가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98건(사망 3명, 부상 4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0건(사망 2명, 부상 260명), 경북 78건(사망 2명, 부상 145명), 인천(사망 1명, 부상 128명)․경남(사망 4명, 부상 118명)․전남(사망 2명, 부상 118명) 각각 72건, 부산 58건(부상 100명) 순입니다.

도로유형별로는 지방도 511건(사망 12명, 부상 854명)으로 가장 많고, 특별광역시도 415건(사망 4명, 부상 713명), 국도 147건(사망 4명, 부상 282명), 고속도로 20건(사망 1명, 부상 34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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