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스캔들과 관련한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측은 1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 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 변호사가 아니고 어떻게 사진이 촬영됐는지 그 경위는 알 수 없다. 다만 법정 제출사진과 디스패치 사진이 명백히 다르므로 디스패치 사진이 조작 내지 위, 변조 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 만일 위 사진이 조작 또는 위,변조 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사진이라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녔던 샴페인잔 배경사진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본을 조작한 사진임이 전문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며 “디스패치는 위 사진들의 원본 파일을 즉시 공개해 조작이 됐었는지 여부를 확인받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사진=JTBC '썰전'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에 대해서는 “디스패치가 게재한 카톡내용은 카톡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다. 특히 "사랑해", "보고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모씨가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그것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해당 이모티콘에 있는 그림을 전부 나열하는 것이었지 실제로 강변호사와 A모씨가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내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 내용을 보면 강변호사와 A모씨는 서로 존대말을 하는 사이다.위 카톡의 내용에 따라 실제로 강변호사와 A모씨는 여성중앙기자들과 함께 국립극장 앞에서 만났다. 강변호사와 A모씨가 수회 식사자리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지인들이나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한 자리였다”고 부연 설명도 곁들였다.

마지막으로 넥스트로는 “조모 씨의 담당 변호사는 소송이 시작되기 전 강변호사를 찾아와 소송청구금액 1억원을 훨씬 뛰어 넘는 금 3억 원을 요구하며 이를 지급하면 원만히 합의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강변호사가 공인임을 이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통해 강변호사를 협박한 점에 대해서도 이미 강변호사 측은 민사법정에서 불법성을 경고한 바가 있다”며 “조모씨와 조모씨의 담당변호사의 협박과 명예훼손의 점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강용석의 불륜스캔들과 관련된 사진과 문자를 공개해 큰 파장이 일었다.

한편 강용석은 파워블로거 A씨와 홍콩에서 밀회를 했다는 불륜설에 휩싸였다.이후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과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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