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인 빌란트 쉬펙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1일-10일) '한국영화공로상(Korean Cinema Award)'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한국영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상하는 상이라구요.

= 그렇습니다. 한국영화의 세계화를 위하여 우수한 한국영화들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한국영화공로상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시상을 진행하게 됩니다.

 

- 빌란트 쉬펙 소개 간략하게 해주시죠.

=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겸비한 신작들을 상영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의 집행위원장 빌란트 쉬펙은 다수의 한국영화를 꾸준히 초청, 한국 영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선 인물입니다.

지난 1992년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후, 22년 동안 약29편의 한국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영화는 늘 놀랍고, 다양한 사회발전의 선명한 거울 같다. 이것이 우리 베를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를 선택하는 이유"라고 말 할 만큼 평소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을 세계에 알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맞습니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4)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 임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 류승완 감독, 이재용 감독, 이송희일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들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꾸준히 소개하며 한국영화가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 영화계에 존재감을 각인 시키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