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날 접견과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점검을 하는 한편 국제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의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2018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의 면담은 2013년 11월, 지난해 9월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공화당)을 접견할 예정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10월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등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전망입니다.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재 주요 동맹국들을 방문 중인 가드너 소위원장은 18∼20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지난 6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고 드레스덴 구상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우리 정부의 핵심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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