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여행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인들이 태안반도를 직접 방문해 관광자원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중국 10개 언론사 14명의 중국 기자단이 태안을 방문한다죠.

= 그렇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태안군과 서산시를 방문해 태안반도의 관광자원과 투자여건을 살펴보는 탐방을 실시한다고 태안군은 밝혔습니다.

-중 부동산개발교류협의회(사무국장 권태원)가 주관하는 이번 방문행사는 중국인들에게 태안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대산항의 중국 여객선 취항 계획을 적극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답니다.

 

- 주요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기자단은 오는 21일 태안군청 도착 후 한상기 군수와 함께 기업도시와 한서대,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천리포 수목원 등을 둘러보며 태안군의 주요 관광자원 탐방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어 22일에는 서산시로 이동해 내년 말 개항 예정인 대산여객터미널 공사현장과 주요 관광지를 탐방할 계획입니다.

군은 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관광자원 및 투자여건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한서대와 협의해 태안반도 투어를 위한 경비행기를 준비하고 중국어판 군 홍보 자료를 제공하는 등 기자단의 이번 탐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기자단 방문을 통해 중국에 태안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림으로써 중국 관광객과 사업자 유치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대산항 여객터미널 개항 시 태안반도가 새로운 관광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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