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42.4%를 기록했다.

▲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지난 17~21일 실시한 8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0.7%p 오른 42.4%로 3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새정치만주연합 지지율은 0.3%p 하락한 26.2%를 나타냈다. 이에 양당의 격차는 15.2%p에서 1.0%p 벌어진 16.2%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5%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p 감소한 24.6%였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양당 모두 일부 소속 의원들의 자녀 취업특혜 의혹으로 주 초중반까지 하락하다, 주 후반에는 양당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새누리당의 주 후반 상승은 ‘새정치연합 소속 윤후덕 의원 딸 취업특혜 의혹’논란으로 인한 반사효과, 서부전선에서의 남북 상호포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주 중후반에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형 확정판결의 역풍으로 중도층 일부가 지지층으로 유입되며 지지율이 반등했는데, 박기춘 의원 구속 수감, ‘윤후덕 의원 의혹’ 악재로 전체 주간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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