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원, 충북, 인천, 울산 등 현장파업 힘차게 진행

전남, 강원, 충북, 인천, 울산 등 현장파업 힘차게 진행
<보도자료>
현장파업, 중앙지침에 따라 끝까지
전남, 강원, 충북, 인천, 울산 등 현장파업 힘차게 진행

공무원노조의 현장파업이 행자부와 언론보도와는 달리 힘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시 현재 전남본부 강진군지부는 조합원 420여명중 400여명이 파업 선언 집회를 갖고 풍물패와 함께 청사밖으로 이동중에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가 하면 광양시지부도 필수민원인력만을 배치하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전원 출근하지 않았다.
완도군지부는 이틀전부터 청사밖에서 투쟁을 전개, 현재에는 ‘이석 점검 저지위원회’를 구성해 군청 집행부측의 파업 참가 조합원 점검을 저지할 계획이다. 나주시지부도 70%가 현장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또, 강원본부 영원군지부와 동해, 태백, 지부가 현장파업률 90%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춘천, 삼척, 화천지부 등은 80% 달하는 조합원이 출근을 거부했다.

울산본부는 울주군지부와 울산시청지부를 제외한 동구, 북구, 남구지부가 6급계장급이하 전조합원이 출근하지 않고 각각 산개, 울산시 외곽에서 집결중이다.

이밖에도 1개 지부 전면 총파업, 2개 지부 부분 파업, 2개 지부 현장 태업, 5개 지부 현장 투쟁 중 전면 총파업 및 부분파업에 돌입하지 못한 지부는 현 시간부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현장에서 투쟁을 조직하기로 했으며, 현재 인천 계양지부와 서구지부등도 70%이상의 조합원들이 공무원노조의 총파업에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전면파업이 어려운 단위에서도 계속적으로 태업, 집회, 선전전 등의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현장파업을 독력하고 있다. 충북본부 박진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이토록 치밀하게 짓밟을 줄은 몰랐다. 그러나 우리는 짓밟을 수록 더욱 거센 들불로 일떠설 것이며, 총파업은 오늘이 시작이며, 위원장의 종료선언이 있기전까지 끝까지 사수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공무원노조가 파업실패를 인정하고 곧 파업을 철회할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지만, 공무원노조측은 “최후의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결사항전의 정신으로 투쟁할 것”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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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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