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더 많이 발굴해 그에 합당한 서훈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 대표가 '여성광복군:대한민국 여군의 선구자' 세미나에 참석했다고요.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 주최로 열린 '여성광복군:대한민국 여군의 선구자' 세미나에 참석해 "제국주의와 봉건제라는 이중 삼중의 속박 속에서 독립투쟁의 길에 가장 치열하게 나섰던 위대한 여성들에게 한없는 경의를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아주 낮았던 시대에도 이처럼 구국을 위해 사자처럼 용감하게 '민족해방운동의 뜨거운 용광로'에 뛰어든 선각 여성들이 있었다"며 "그 분들은 비록 소수였지만, 당시 2300만 민족의 절반을 대표해 독립투쟁의 최일선에 참여하며 건국의 새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광복군의 높은 기개는 건국 후에도 이어져 오늘날 여군 1만명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됐다고요.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여성 광복군의 높은 기개는 건국 후에도 이어져 오늘날 여군 1만명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됐다"며 "현재 여성 광복군의 1만 후예들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군의 일익을 떠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오희옥 애국지사를 향해 "14살 때 광복군에 참여하셨나. 14살이면 아기 같았을텐데 참 용감하시다"며 존경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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