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분야 전문가들이 25일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과 관련해 “향후 북한의 추가도발은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금 상황이 무력도발을 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장은 “지금 상황이 한미 간 을지연습 중이고, 중국의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있다. 무력도발을 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이라며 추가도발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 원장은 “물론 북한의 속성상 추가 무력도발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 북한의 추가도발은 자살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도 “북한의 추가도발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 대표는 “우리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하면 확성기를 가동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한국을 향한 크든작든 군사도발은 희박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역시 나오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북한군 장교출신인 김태영 전 합참전문위원은 “북한은 앞으로 (노동당)창건 70주년이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혹시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노동당 창건, 김정은 업적 우상화 선정 작업 등을 위해 국제사회에 세과시를 위한 추가도발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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