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일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새누리당이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적극 나서는 것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키우자는 것이라고요.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 참석, "새누리당이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적극 나서는 것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키우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중국 경기 침체와 위안화 평가절하 등에 따라 글로벌 시장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며 "국제 유가도 떨어지면서 커다란 경제 통화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위기의 본질은 경제 기초체력 문제라는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위기의 본질은 유동성이나 원자재 가격 하락 문제가 아니라 경제 기초체력 문제라는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 경제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세계역사를 보면 많은 나라들이 한때 잘 나갔다가 퇴행 퇴보의 길로 접어들고 여전히 수렁에서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민이 통합하지 못한 채 인내, 절제 미덕을 잃어버리고 분열, 이기주의에 빠져서 제몫 챙기기에만 나서기 때문이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서 번영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