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해 "그건 김대표의 몫"이라며 "우리가 이야기 하면 오해가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픈프라이머리가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석해 100% 오픈프라이머리가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대표의 몫이지 우리의 몫이 아니다"라며 "김 대표가 방안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임기 반환점을 맞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철학이 이번 남북긴장관계 속에서 (국민들이)이해 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여러가지 개혁과제가 탄력 받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은 것은 노동개혁인데 노동개혁의 핵심은 임금피크제라고요.

=그렇습니다. 그는 "공무원연금개혁도 얼마나 어려웠느냐"며 "남은 것은 노동개혁인데 노동개혁의 핵심은 임금피크제다"라고 말한 뒤 "올 연말에 임금피크제와 공기업 개혁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교육 개혁을 완수하면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완성단계에 들어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과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북한의 명백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빠졌다"라는 주장에 "북한의 유감표명은 사과로 봐야한다"며 "국민이 알기 쉽게 설명을 한것이지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표가 슬기롭게 들여다보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5·24 조치 해제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당국자 간 대화를 할 것이지 정치권에서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각 분야별로 적십자 회담, 통일부 회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나올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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