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27·한화갤러리아)선수가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대명 선수가 전국실업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했다고요.

=예, 이대명은 26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남자 결선에서 200.6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진종오는 200.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동메달은 177.7점을 딴 김태영(대구백화점)이 차지했습니다.

-그럼 이대명 선수가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간단히 알려주시죠.

=이대명은 본선 대회신기록(590점)을 쏜 진종오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결선에서 1, 2위를 오르내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대명은 총 20발 중 2발을 남긴 상황에서 진종오에게 0.4점 차로 뒤졌지만, 마지막 두 발이 각각 10.6점, 9.6점을 기록해 결국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대명이 이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9월 경찰청장기 대회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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