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한민국의 첫 인상을 심어줄 외국인관광택시 운수종사자를 찾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서울시가 외국인관광택시 기사를 모집한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내달 4일까지 택시 운수종사자 중 외국어 회화가 가능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외국인관광택시 운전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장 처음 만나고,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러 갈 때도 함께 하는 것이 바로 택시"라며 모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됩니까?
= 외국인관광택시 운수종사자 모집은 영어·일어·중국어 3개 외국어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2~3개 언어에 동시 응시할 수 있으나, 중국어는 단독으로 응시할 수 없습니다. 또 현재 서울에서 법인·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운수종사자로서 응시일 기준으로 교통사고특례법 제3조에 의한 10대 중과실 사고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접수는 이메일(daehan3169@hanmail.net) 또는 팩스(02-464-4432) 등으로 하면 되는데요. 응시지원서는 외국인관광택시 홈페이지(www.intltaxi.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접 대상자는 내달 16~18일 본인이 응시한 외국어로 면접관과 날씨·요금·관광·음식·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10분 내외로 대화하게 된다. 또 서울에 대한 이해와 자질, 서비스 마인드 등을 검증받는다고 합니다.

외국인관광택시 기사로 선발되면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일반 택시와 다르게 별도 배차를 받는고, 또 관광택시 특성을 반영해 일반택시 요금보다 20% 할증된 요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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