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훈 지휘자 ( 사진출처 : 서울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

정명훈(62) 지휘자가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그 진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28일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그런 의사를 내비쳤죠.

= 그렇습니다. 정 예술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히며, 올해 연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알렸습니다.

 

-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구요.

= 네. 또한 정 예술감독은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겠지만, 지휘료는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도 말했습니다.

 

-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고액 연봉 논란과 비리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 맞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가 정 감독을 항공권 부정 사용 등 업무비 횡령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 예술감독의 이번 발언에 대해 서울시향은 일단 진의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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