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빈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첫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다빈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요.

=예, 최다빈(15 수리고)은 8월28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볼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TES) 61.01점, 예술점수(PCS) 50.07점, 합계 111.08점을 받았습니다.

최다빈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7.21점과 더한 총점 168.29점을 기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다빈 선수가 이날 어떤 연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레미제라블’ 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초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루프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경기 후반부 가산점이 붙는 부분 시점부터 최다빈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트리플 루프 3연속 점프 중 마지막 점프들에서 회전 부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다빈은 남은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 단독 점프들을 안전하게 성공시키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 4위를 기록했던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는 연기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은 마리아 소츠코바(러시아, 184.45점)가 차지했으며 사카모토 카오리(일본, 170.95점)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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