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얼미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8·25 남북합의 효과로 상승해 기존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4~28일 실시한 8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7%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갈아치우며 9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대표는 40대(19.0%)에서 문재인 대표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50대(31.5%)와 60대 이상(44.8%)에서도 선두를 이어갔고, 서울(25.1%), 경기·인천(21.4%), 대전·충청·세종(25.7%), 부산·경남·울산(28.7%), 대구·경북(35.2%) 등 광주·전라(13.9%)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각각 1.4%포인트, 0.9%포인트 떨어진 15.9%, 13.5%로 2~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25 남북합의 분위기와 더불어 서울역 고가공원이 교통대책 미흡을 이유로 서울경찰청에 의해 제동이 걸리고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 일부 매체에서 보도되면서 1.4%p 하락한 15.9%를 기록했으나 2위는 유지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역시 대북 안보현안에 대응해 남북 관계증진 방안을 제안했지만 8·25 남북합의로 당청 지지율이 급등해 주목을 끌지 못하며 0.9%p 하락, 13.5%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2.9%p에서 0.4%p 좁혀진 2.4%p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7.7%), 김문수 전 경기지사(5.3%),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안희정 충남지사(3.8%),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3.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2%), 홍준표 경남지사(3.1%)가 4~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2%, 자동응답 방식은 4.9%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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