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포항시가 지난 8월 1일부터 8일까지 방학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자녀들이 이용하는 식당과 도시락취급업소 25개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방충문이나 방충망이 없어 고양이나 쥐, 해충 등이 음식물에 쉽게 접촉해 오염시키거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3개소에 대해 시설개선토록 했으며, 조리장 등 청결상태가 불량하거나 종업원들이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 즉시 시정토록 하고 기타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행정지도 조치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생 3,200여명은 평소에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있으나 여름방학 기간중에는 읍면동에서 발급하는 식권을 받아 지정된 인근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지정업체에서 배달시켜 가정에서 급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신계만 환경위생과장은 “ 평소 취약계층 아동들이 정상적인 가정의 아이들보다 식중독균에 대한 면역력이 다소 약한 편이고 최근에는 이상기온 현상과 고온 다습한 기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져 결식아동 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뉴스 다른기사보기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