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이디 고유봉 원장
【제주=CMN/이지폴뉴스】청정 제주 뷰티 브랜드 ‘레오롬(REOROM)’이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 개척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HiDI 원장 고유봉)은 9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제주 뷰티 브랜드 레오롬 사업 설명회’를 갖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과 방향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뷰티 사업 전개를 알렸다.

이날 사업 설명회는 김재윤 국회의원과 제주도 주복원 지식산업국장,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원, 중소기업유통센터 한만수 대표 등 제주지역 관계자들과 제조업체, 판매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주 하이디 고유봉 원장은 “레오롬은 지난 6년 동안 제주지역의 건강, 뷰티 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사업 설명회를 통해 청정 제주 이미지를 간직한 고품질 화장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능력있고 견실한 국내 판매사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 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레오롬을 제주 대표 브랜드 ´삼다수’ 이상 가는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모두 준비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임을 강조했다.

제주 하이디는 레오롬 국내 판매사업체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영업권을 보장해 주는 한편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60억원을 투입해 제품개발과 금형 제작, 홍보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브랜드 파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희대 나운봉 교수는 ´레오롬 마케팅 전략 연구´를 통해 "제주의 청정, 고유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주산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개발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원료와 피부개선을 실감할 수 있는 자연성 화장품, 진정한 젊음의 에너지를 줄수 있는 신뢰감 있는 화장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주를 상징하는 천연, 자연, 청정 등 3가지를 핵심 키워드로 제주의 청정한 자연의 힘으로 피부를 다시 회복시키고 건강함을 유지시켜 주는 내추럴 큐어 코스메틱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레오롬은 앞으로 높은 신뢰도와 고품격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는 유통전략을 전개해 홈쇼핑과 면세점, 브랜드샵, 차별화된 전문점 등이 유력한 유통채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제주 하이디 서인수 팀장은 “제주는 풍부한 생물종다양성 자원과 우수한 지하수 자원 등이 강점이고, 웰빙 수요와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며, “레오롬을 뷰티 브랜드 뿐 아니라 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 앞으로 레오롬을 해외 유명 내추럴 컨셉 브랜드인 오리진, 아베다, 록시땅, 시실리, 루시 등과 같은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과 홍보지원, 도내 마케팅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브랜드 육성 지원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제주 하이디는 오는 8월 17일까지 레오롬 판매사업체 지원서을 받고 지원업체의 사업수행 능력과 사업수행 계획, 투자계획, 매출목표, 브랜드 로얄티 지급 계획, 지역발전 기여 방안 등을 평가해 최종 판매사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레오롬은 현재 여성 로션, 크림, 향수, 남성용 제품 등 6종이 개발됐다.

한편 레오롬(REOROM)은 ‘다시’라는 의미의 영문 ‘RE’와 ‘완벽하게 한다’는 ‘오롬’(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작은 언덕을 지칭하는 단어)이라는 의미를 포괄하는 합성어로 ‘삶의 에너지를 채워 완벽한 상태로의 회귀’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피부에 생기를 다시 불어 넣어 순수하고 건강한 피부로 돌아가게 해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지폴뉴스]   CMN 길기우기자   kwgil7779@cm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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