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집해위원장 조재현)가 올해의 제작지원 공개발표(피칭)작을 발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이를 통해 발굴된 영화죠.

= 그렇습니다. 1회 때부터 DMZ영화제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아오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3년 DMZ영화제 제작지원작) 같은 영화들을 발굴해 온 ‘DMZ Docs 제작지원’은 올해 한국과 아시아에서 제작되고 있는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총 3억5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 제작지원 규모 확대와 더불어 또 다른 중점 사안은요.

= 아시아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 동시대 제작자들과의 교류와 네트워크, 그리고 교육으로, 프로젝트 공개발표 참여자들을 위한 2박 3일간의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다큐멘터리 제작현황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게 됩니다.
아시아와 한국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 DMZ 프로젝트와 장편 다큐 프로젝트, 장편 다큐 경력이 1편 이내인 국내 신진 다큐 감독을 대상으로 한 신진작가 프로젝트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모를 한 이번 제작지원에는 총 143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습니다.

서류심사를 통해 ‘공개발표(피치)’ 참가작으로 선정된 총 29편의 프로젝트에는 기존 작품으로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은 감독들의 작품이 다수 포진해 있답니다.

 

- 올해 제작지원에는 ‘개봉지원 부문’이 신설됐습니다.

= 맞습니다. 제작이 완료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가 좀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봉과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상영작 중 14편을 대상으로 대명문화공장 배급상 1편을 포함해 총 3편에 각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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