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2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일대에서 열립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1932년 시작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기도 합니다.

= 그렇습니다.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적인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올해의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의 '에베레스트'가 선정됐습니다.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개막작으로 첫 공개되는 '에베레스트'는 상영에 앞서 주연배우인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수놓을 예정이며, 다음날 월드 프리미어 공식 기자회견 및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 올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죠.

= 맞습니다. 지난 2013년 영화 '그래비티'를 연출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2015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게 되며,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쿠아론 감독을 포함해 총 9명이 위촉됐습니다.

 

-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구요.

= 네. 베니스 영화제의 공식 부문은 경쟁, 비경쟁, 오리종티, 베니스 클래식 등으로 구성, 올해 공식 경쟁부문에는 총 21편이 선정돼 황금사자상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그 외 오리종티 부문은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으로 올해는 34편의 영화가 선정됐으며, 비경쟁 부문에는 19편이, 베니스클래식 부문에는 31개 작품이 초정됐습니다. 반면 한국 영화는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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