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개막을 10여일 앞둔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열리는 유기농 엑스포의 주요 전시 및 콘텐츠를 소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죠.
= 그렇습니다. 오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는 10대 주제 전시관을 비롯해 유기윤작, 유기축산, 유기원예를 소개하는 7대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 총 24개국 264개 기업 및 단체가 대거 참여한다구요.
= 맞습니다. 유기농 식품·건축·화장품 분야 국내 190개, 해외 71개 업체 등이 참가할 예정으로, 주요 참가 업체는 친환경 바른 먹거리 선도기업인 ‘풀무원’, 국내 최대 유기농 전문 매장인 ‘초록마을’ 등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유기농 산업의 양대 산맥인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등이 참여합니다. 유기농산업관에서 미래의 고부가가치 신성장 전략 동력으로 떠오른 유기농 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 그 외 부대행사는 어떤 것들이 마련됩니까.
= 메디컬 케어 기술 및 뷰티 기술을 선보이는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업 과학자들과 유기농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국제학술회의 등이 열립니다. 또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새우’ 전시, 미셸 오바마 백악관 텃밭을 재연한 엑스포 농원 등 전시·체험·산업·학술대회를 통해 문화와 산업,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조직위 허경재 사무총장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투자 증대로 발전시켜 유기농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업의 우수성과 공익적 가치가 확산되고 유기농업에 대한 기술 개발, 식품의 대중화가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