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중․고등학교 역사교사를 위한 만주지역 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경북북부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교사 20명을 선정하고,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동안 만주지역 독립운동유적지와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는 장정에 오른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해 독립운동가 유족을 대상으로 “만주지역 안동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바 있다. 이번 “역사교사를 위한 유적지 탐방”은 역사교육현장에서 직접 우리의 역사를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들의 현장감 있는 교육에 도움을 주고, 한국근현대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통해 후속세대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만주탐방의 내용은 백두산과 집안의 고구려유적지, 최초의 한인독립운동기지였던 유하현 삼원포 추가가, 신흥무관학교와 백서농장 설립지인 통화현, 석주 이상룡의 순국지인 서란시 소과전자촌, 하얼빈의 독립운동유적지 등이다. 또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서간도 한인들의 생활상” “석주 이상룡의 독립운동과 사상” “안동독립운동기념관과 학교 역사교육현장의 연계방안”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탐방효과를 극대화하고 기념관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할 계획이다.

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2차 만주탐방을 실시한다.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할 2차 탐방은 독립운동가 유족과 그동안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후원을 해준 후원회원 중에서 20명을 참가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회비는 총 탐방경비의 40%인 45만원 정도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8월 20일까지 기념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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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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