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송도∼인천구간(7.3km)의 시설물 공사를 연내 완료하고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수인선 1단계 구간은 이미 개통됐죠?
= 네, 그렇습니다. 수인선은 일제 강점기에 경기도 수원시과 인천시 수인역(남인천역)을 연결하는 협궤철도로 개통됐지만 1995년 12월 31일부로 운행이 중지됐는데요. 이후 2004년 12월부터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시작해 2012년 6월 30일 오이도∼송도구간(13.1km) 1단계가 개통됐습니다.

철도공단은 이번에 개통하는 송도∼인천구간에 대해 운영사인 코레일(KORAIL)과 개통점검반을 구성, 합동점검을 마쳤으며, 2016년 2월까지 시설물 검증, 영업시운전 등을 시행해 개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준원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장은 “나머지 구간인 경기도 수원∼한대앞 구간을 2017년까지 완료해 수인선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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