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투자상품 관련 민원 10건 중 8건 이상이 변액보험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변액보험의 불완전판매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이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예금 이외 투자상품 민원 접수 현황’에 따르면 변액보험 관련 민원은 2011년 2,682건부터, 3,167건(2012년), 3,557건(2013년), 4,497건(2014년), 2,250건(올 상반기)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해 4년반 동안 총 1만6,153건에 달했는데요. 같은 기간 전체 투자상품 관련 민원(1만9,472건)의 82.9% 수준으로 압도적인 민원 1위를 기록 중입니다.

 

- 변액보험 상품을 제외한 다른 투자상품의 민원은 줄어드는 추세라고요?
= 네. 은행의 펀드 관련 민원은 2011년 251건에서 2014년 136건으로, 금융투자업계의 펀드 관련 민원도 같은 기간 496건에서 192건으로 감소했는데요. 금감원은 변액보험 상품 민원이 유독 많아진 이유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변액보험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뺀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중도 해지 시 펀드수익률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실제 변액보험 점유율 상위 10개사에서 가입 후 5년 이내 해지된 상품의 환급률은 원금의 79.3%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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