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처치 곤란한 묵은지를 완벽하게 해결할 놀라운 레시피가 공개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회 무 레시피에 이어 이번엔 묵은지 레시피라구요.

= 그렇습니다. tvN ‘집밥 백선생’의 첫 수업에서 김치전과 김치찌개 등 가장 간단한 김치 요리를 배웠다면, 오늘은 거기서 한 발 나아가 냉장고 속 오래된 김치의 활용법을 배울 예정이랍니다.

 

- 특별히 묵은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죠.

= 네. 며칠 전 지방에 계신 어머니에게서 '묵은지를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고는 불현듯 이번 요리 주제를 떠올렸다고 밝힌 백종원은, "김장철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작년에 담근 묵은지의 처리가 곤란하게 마련이다. 오늘은 이런 오래된 김치의 활용법을 확실히 전수하겠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 어떤 레시피들이 소개됩니까.

= 먼저 서로 다른 지방의 익힘 정도가 다른 묵은지를 그 상태 그대로 먹어보며, 묵은지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요리법의 포인트에 대해서부터 배워나갔습니다. 이어 백종원은 묵은지를 활용한 대표 요리인 돼지고기 묵은지찜부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묵은지찌개와 묵은지볶음, 묵은지전 등 각종 묵은지 반찬 레시피를 전수해 제자들의 연이은 감탄을 끌어냈습니다.

 

- 가장 놀란 것이 묵은지찌개라구요.

= 맞습니다. 그냥 물에 묵은지와 들기름, 멸치, 국간장만 넣고 끓인 묵은지찌개는 집에 고기조차 없을 때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국물 요리에 육수로도 활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활용도 만점의 레시피라는 후문입니다.

이 육수를 이용해 끓인 라면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그야말로 끝내주는 맛을 자아냈으며, 몇 년 동안 라면을 먹지 않았다는 김구라마저 폭풍 흡입을 하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백종원의 다양한 묵은지 레시피는 오늘(8일) 오후 8시 40분 '집밥 백선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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