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타임즈/이지폴뉴스】서산시는 각 부서장에 권한과 책임을 주어 성과와 일 중심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 ‘부서장 시정 책임경영제(DAB)’운영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서장 시정 책임경영제(DAB, Director of Administrative Branches)는 시정의 각 분야를 부서장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뜻한다.
이에 따라 각 실·과·사업소장, 읍·면·동장 등 46개 부서장에게는 자치인사권, 인사제청권, 조직운영자율권, 의사결정권(하향위임) 등의 권한이 부여되고 6~10개의 목표업무 과제 설정 및 수행 임무가 주어진다.
이어 각 부서장이 제출한 목표설정서 및 과제수행계획서에 대한 난이도와 시정 기여도 등을 평가해 부서별로 90~100점까지 총점을 주는 배점 기준도 마련됐다.
특히 부서장 책임운영 평가는 목표의 적정성, 업무성과, 고객만족, 리더십 등 총 4개 부분으로 나눠 행복한 시민평가단(1,000명 규모), 업무평가위원회, 소속 직원 등 내·외부 평가단이 맡게 된다.
또 최종 평가 결과물은 일반에 공개되며 인사이동,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와 패널티 부여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확정된 운영 안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각 부서장으로부터 목표설정서와 과제수행계획서를 제출받고 올 연말에는 제반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평가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서장 시정 책임경영제 운영에 관한 기본틀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했다”며“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을 만드는 혁신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폴뉴스]   서산타임즈 이병렬 기자   byung10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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