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LYn)의 9번째 정규 앨범 ‘9X9th’가 오늘(9일) 정오에 발매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쓸쓸한 가을의 정서가 듬뿍 담긴 앨범이라죠.

= 그렇습니다. 이번 정규 9집은 월드 뮤직(World Music), 재즈(Jazz), 집시(Gypsy)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기존에 린이 선보였던 노래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음악들로 채워졌습니다.
그룹 바이브(Vibe)의 류재현과 윤민수를 필두로 많은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들이 의기투합한 프로듀싱팀 'VIP'가 린과 함께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린의 음악적 변화와 도전에 힘을 실어 주었다고 합니다.

 

- 타이틀곡이 ‘사랑은 그렇게 또 다른 누구에게’라구요.

= 네. 왈츠 리듬의 쓸쓸한 마이너 곡으로, 뜨겁게 사랑했지만 돌아선 순간 거짓말처럼 추억으로 흘러가버리는 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월드 뮤직의 전통적인 악기와 주법 등을 완벽하게 재현해 마치 동유럽의 카페에서 집시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여기에 융스트링의 쿼텟(현악 4중주) 연주가 곡에 애절함을 더해주며, 재즈피아니스트 정용준, 기타리스트 정수완, 드러머 김대호 등 월드 뮤직과 재즈에 정통한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 대부분의 앨범 수록곡들을 직접 작사해 왔습니다.

= 맞습니다. 린은 9집 앨범에도 전반적으로 관통하고 있는 월드 뮤직과 집시의 정서를 관능적이고 섹시한, 때로는 애교 섞인 가사들로 표현해냄으로써 작사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린의 정규 9집 ‘9X9th’ 앨범은 9월 9일(수) 정오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프라인 음반은 9월 10일(목)에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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