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지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인 '춘희막이'가 9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일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초청작중 유일한 다큐멘터리라죠.

= 그렇습니다.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이지만 46년을 함께 살았고 이제는 인생의 마지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고,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JIPP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 인천다큐멘터리 피칭포럼 2013 KCA 베스트 피칭상을 수상했습니다.

 

- 박혁지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라구요.

= 네. 박감독은 다수의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KIPA 우수작품상, 제3회 독립PD 다큐부문 최우수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2년간의 촬영을 통해 두 할머니들의 일상과 풍경, 서로에 대한 애증과 먹먹함,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의 울림을 담아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음악감독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선율로 이루어진 서정적인 감성을 더했습니다.

 

- 이번에 극 중 할머니들을 꼭 닮은 일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 맞습니다. 공개된 일러스트는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어느 누구보다 살뜰히 춘희 할머니를 챙기는 외강내유 막이 할머니와 밝고 해맑은 웃음으로 늘 곁에 있는 이를 웃게 만드는 춘희 할머니의 모습을 귀여운 그림체로 담아내 미소를 불러일으킵니다.
제12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된 다큐멘터리 '춘희막이'는 9월 30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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