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14일 '서초 문화예술인의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펼쳐진다구요.

= 그렇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20일 오후 4시부터 선보이는 '서초강산퍼레이드'로, 세빛섬~예술의전당 반포대로 4㎞, 10차선 구간이 2시간 동안 전면적 교통통제가 이뤄집니다. 공연예술가 박칼린씨가 총감독을 맡아 'Fun하게 Run하라'란 주제하에 진행됩니다.

 

- 35개팀 1000여 명이 만들어내는 퍼레이드라죠.

= 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최대 규모 퍼레이드이며, 라바, 캐니멀, 브루미즈 같은 만화 속 캐릭터카와 코스프레, 플라워플로트, 올드카 및 궁중소방대, 오페라플로트 등 연령을 망라해 모두 즐기는 35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표현했답니다.

또한 퍼레이드 종료 후에는 3만송이 생화로 도도새, 강치, 맘모스 등 멸종동물 동물원을 재현한 플라워 플로트를 관람객이 뽑아가는 이벤트 및 오페라 공연과 패션쇼도 이어집니다.

 

- 자치구 예산이 전혀 들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 맞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에 의하면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구 예산이 들지 않았으며, 주민 주도형 축제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세빛섬~예술의전당 구간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리로 만들어 문화융성의 장이 되겠다고 전하며, 특히 서초강산퍼레이드는 구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으로 꾸며져 더욱 신선할 즐길거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페스티벌에서 꼭 봐야할 공연/문화행사 10선도 공개했다구요.

= 네.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 한국남성합창단 초청(16일 오후 7시 신세계스퀘어) /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17일 오후 7시 백석아트홀) / 서초금요음악회(19일 오후 7시30분 구민회관) / 국악의 대향연(16~19일 국립국악원) / 책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중앙도서관) / 잠원나루축제(19일 오전 10시 잠원체육공원) /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19일 오후 3~9시 몽마르뜨공원) / 사랑글로벌광장 재즈공연(20일 오후 4시 사랑글로벌광장) / 서초골 음악회(20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야외) 등입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