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문화광장에서 진행된 제1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에서 독일 작품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2차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라죠.

= 그렇습니다. 올해 출품된 총 212편의 작품들 중 대상을 수상한 독일의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는 1945년 독일의 강제수용소 배경으로 정치사범으로 몰린 주인공과 수용자들의 삶에 대한 고난과 인류애를 보여주며 종전 70주년의 의미를 더한 작품입니다.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몰입을 만들어낸 뛰어난 연출력이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 외 장편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오픈 유어 아이즈'(앙골라) / 미니시리즈 최우수 작품상은 '미생'(한국) / 단편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더 굿 씨스터'(캐나다)가 차지했습니다.

 

-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 작품상은 MBC '킬미힐미'가 받았다구요.

= 네. 또한 우수상은 KBS '조선총잡이'와 SBS '피노키오'가 수상했으며, 한류드라마 부문 남녀연기자상은 '조선총잡이'의 이준기와 '킬미힐미'의 황정음이 받았습니다.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은 '만약에', '미치게 보고 싶은' 등을 부른 태연에게 돌아갔습니다.

 

-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 맞습니다. 이를 기념한 한류공로스타상은 이영애와 이민호가 받았으며, 한류공로대상은 이병훈 PD가 수상했습니다. 이민호는 추자현, 가수 더원과 함께 중국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뽑는 망고TV 인기상도 가져갔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48개국 드라마 212편이 출품됐고, 예심을 거친 작품 24편과 드라마 제작자, 배우 25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수상작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상 /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독일) 

- 최우수작품상 장편드라마부문 / ‘오픈 유어 아이즈’(앙골라)

- 최우수작품상 미니시리즈부문 / '미생'(한국, tvN) 

- 최우수작품상 단편드라마부문 / '더 굿 시스터'(캐나다)

- 남자연기자상 / 엔긴 아큐렉(블랙 머니 러브, 터키) 

- 여자연기자상 / 시모나 스타쇼바('더 셀프 러버', 체코)

- 연출상 / 브래드 실버링('제인 더 버진', 미국) 

- 작가상 / 밥 로우('더 굿 시스터', 캐나다) 

- 심사위원특별상 / '등소평'(중국) '홈 어웨이 프롬 홈'(대만) '더 아메리칸 레터스'(체코)

- 뉴트렌드상 / '마르코폴로'(미국), '선택당한 자 시즌3'(미국)

- 아시아스타상 / 장한, 정혼렁(중국), 오다기리 조, 가미키 류노스케(일본), 천보린, 린이천, 얀야룬(대만) 

- 10주년 한류공로스타상 / 이영애, 이민호 

- 10주년 한류공로대상 / 이병훈 PD 

- 망고TV 인기상 / 이민호, 추자현, 더원 

- 한류드라마 연기자상 / 이준기('조선총잡이') 황정음('킬미힐미')

- 한류드라마 주제가상 / 소녀시대 태연 

-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 / KBS 2TV '조선총잡이', SBS TV '피노키오'

-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 MBC '킬미힐미' 

- 초청작 / '심야식당 시즌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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