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화가로 변신하며 독특한 행보를 걷고 있는 가수 솔비(31)가 밴드 ‘비비스’를 결성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10일 첫 번째 앨범 ‘트라스'를 발표했죠.

= 그렇습니다. '비비스’는 솔비와 밴드 ‘피터팬 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으로 구성된 2인조 일렉트로닉 밴드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밴드를 넘어 신개념 아트·퍼포먼스 밴드를 표방하고 있으며 김경인이 드럼 연주와 작곡, 솔비가 작사와 보컬·퍼포먼스를 맡게 됩니다.

 

- 앨범 타이틀 '트라스'는 프랑스어로 '흔적'이라는 의미라구요.

= 맞습니다. 밴드 '비비스'는 음악을 듣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방적인 선후관계를 넘어 음악과 그림, 퍼포먼스가 완성된 하나의 구성을 이루는 팝 추상으로 기존의 그 어떤 밴드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총 다섯곡이 실렸습니다.

= 네. 앨범에는 타이틀곡 '진한 사이'와 선공개곡 '공상'을 비롯해 '봉오리처럼' '굿-바이'(Good-bye) '10세컨즈'(10seconds) 등 다섯 곡이 실렸다.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앨범 재킷에는 음악과 함께 작업한 그림도 담겼습니다.

솔비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진심이 왜곡될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그림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방식이에요. 제 직업과 연결해서 음악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미술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 전반적으로 몽환적이고 묵직한 분위기의 앨범입니다.

= 그렇습니다. 김경인은 "음악과 미술, 미디어 아트의 접목은 새로 시작한 분야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해야 저희의 색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에서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저희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라며 이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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