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36·케이티)가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종오 선수가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예, 진종오는 1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0.8점을 기록, 200.0점을 쏜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위는 179점을 딴 김영민(서산시청)이 차지했습니다.

-진종오 선수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죠.

=그렇습니다. 진종오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한승우, 강경탁과 함께 1천738점을 합작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2, 3위는 각각 1천733점을 딴 청주시청, 1천726점을 쏜 대구백화점이 차지했습니다.

-여자부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는 고은(20·IBK기업은행)이 201.2점을 기록, 대회 신기록(종전 2014년 이정은의 200.4점)을 세우며 우승했고 2위는 199.4점의 이정은(국민은행), 3위는 178.6점의 양한림(창원시청)이 차지했습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는 임실군청(박정희 김영은 김수연 백정순)이 1천154점을 기록, 9년 만의 대회 신기록(종전 2006년 상무 1천153점)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편 남자 고등부 50m 권총에서는 최보람(광주체고)이 194.4점을 쏴 우승했고 한국 사격의 기대주로 불리는 김청용(흥덕고)은 190.2점으로 준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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