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자 문제 해결해달라" 부산서 2차 희망버스
상태바
"고공농성자 문제 해결해달라" 부산서 2차 희망버스
  • 김재협 기자
  • 승인 2015.09.13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일째 부산시청 11m 높이의 전광판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부산합동양조(생탁)와 한남택시노조 조합원 2명을 응원하는 2차 '희망버스' 행사가 12일 오후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 생탁·택시 고공농성 부산시민대책위,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모인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죠? 

=. 이들은 이날 앞서 서울 기아차 노조원 고공농성장과 거제 대우조선해양 고공농성장을 차례로 방문해 농성자를 지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시청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송복남 생탁 노조원과 심정보 택시노조원을 응원하며 부산시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는데, 송 노조원은 "지난여름 찜통 같은 전광판 안에서 귀를 찢는 소음을 견디며 투쟁해왔다"며 "여러분과 함께 복수노조 인정과 1년 넘게 진행 중인 생탁 노조 문제를 해결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 부산경찰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13개 중대, 1천여명의 경찰병력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했다고요?

=. 네, 행사는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행되고 참가자들은 13일 오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부산 사무실을 항의방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장하며 1년 넘게 파업한 생탁 노조는 사측의 해고 통보 이후 복직과 고용보장, 파업기간 민형사상 책임 면제, 생계비 보장 등의 명문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측 편향의 노조에 반기를 들고 설립한 한남택시 노조도 사측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 1년 넘게 회사 밖에서 투쟁하고 있다면서요?

=. 더구나 두 노조는 사내 복수노조에 밀려 사측으로부터 교섭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 부산에서는 6월 6일에도 희망버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 부산서 열린 2차 희망버스 행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