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했다.

▲ 사진=리얼미터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3%p 오른 51.7%(매우 잘함 18.2%, 잘하는 편 33.5%)로 6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내린 42.3%(매우 잘못함 23.1%, 잘못하는 편 19.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4%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6.0%다.

이는 연중 최저치로, 지난해 11월 4주차(41.4%)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긍정평가가 3주 연속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5주차 이후 6주 동안 평균 2.8%p씩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8월 4주차부터 3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일부터 11일까지 평일 5일 동안 매일 50% 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는데, 이는 한·캐나다 FTA 체결과 UN 기조연설에 나섰던 작년 9월 4주차 이후 1년 2주 만에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일간으로는 주초 ‘제주 돌고래호 사고’에 대한 정부의 초동 대처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하락했으나, 대구와 인천 등 지역 현장행보가 이어지며 50%대 초반의 긍정평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유·무선전화 각 50%씩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4.5%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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