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카드사에서 총 3277건의 민원이 나온 가운데 하나카드가 민원 최다 발생 카드사로 꼽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민원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하나카드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14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개 카드사에서 발생한 민원 건수는 3277건으로 집계됐으며 계약 10만 건 당 평균 4건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하나카드가 민원건수로 전체의 26.5%인 868건, 보유계약 10만 건 당 7.9(28.2%)건이 발생해 상반기 민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나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보유계약 10만 건 당 각각 5.4건(19.2%), 4.3건(15.2%)이 발생했는데요. 반면 전체 민원건수 대비로는 우리카드가 203건으로, 보유계약 기준으로는 신한카드가 10만 건 당 1.13건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제도·정책 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의 31.6%로 가장 많았고 고객상담 16.1%, 영업 15.7%, 대출(채권) 12.5%, 기타 4.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카드사들의 민원감축 노력으로 민원이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나 불공정 관행·약관, 제도 등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해 소비자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원을 많이 유발시키고 있는 카드사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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